최대주주 주가조작 혐의 구속, 조광ILI·대유·앤디포스 줄 하한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김우동 조광ILI·대표 대표이사. 회사 홈페이지 캡처
김우동 조광ILI·대표 대표이사. 회사 홈페이지 캡처

최대주주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관련된 상장사 3곳이 줄줄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5일 오후 들어 주식시장에서 조광아이엘아이, 대유, 그리고 앤디포스 3종목이 갑자기 하락전환하더니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검찰발 뉴스가 진원지였다. 검찰이 무자본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허위 과장 공시를 띄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김우동 조광ILI 대표를 구속해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금융당국의 패스트트랙(긴급조치) 및 고발을 받고 김 대표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조광ILI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고, 대유는 조광ILI가 최대주주이고 김우동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 앤디포스는 대유가 최대주주이며 김우동 대표는 사내이사로서 경영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조광ILI와 대유는 장이 끝난 뒤 "김우동 대표이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되어 수사 중에 있다"고 구속 사실을 확인했다. 

또 "현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대주주의 작전 혐의 구속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사의 최대주주 리스크는 비단 이번 뿐만은 아니다. 최근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논란을 받고 구속된 강종현 씨로 인해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부터 지분 관계로 엮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까지 세 종목이 상장폐지될 위험에 처해졌다. 비덴트가 외부감사에서 감사의견을 거절받으면서 나머지 두 업체들도 의견거절을 받았다.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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