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펫푸드가 지난해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2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흑자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하림펫푸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전년보다 28.1% 늘어난 366억3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이 30% 가깝지만 이전에 비해선 크게 둔화된 측면이 있다. 하림펫푸드는 2019년 10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설립 3년차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19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2021년에는 전년보다 44.6% 늘어난 2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장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가진 규모 문제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 브랜드 1위 업체인 우리와는 인지도가 상당한 사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3년째 1000억원 언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흑자 기조가 이어진 점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하림펫푸드는 2021년 5억6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설립 이후 첫 영업흑자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18억9700만원으로 늘었다.
순이익도 지난해 13억8000만원으로 전년 5억8200만원의 두 배가 됐다. 이에 비해 우리와는 지난해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한편 하림펫푸드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녀인 주영씨가 이사로 등재돼 있다. 하림지주 이사이기도 한 주영 씨는 하림펫푸드 설립을 주도했고, 지난 2022년 하림펫푸드 사내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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