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대표 "국민연금, 복지부서 독립시켜 서울로 이전해야"

경제·금융 |입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사진)가 국민연금을 보건복지부에서 독립시키고, 전주가 아닌 서울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ESG평가싱자 의결권 자문사이다. 

류 대표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하고, 제대로 된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거버넌스를 바꿔야 한다"며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국민연금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캐나다 국민연금(CCPI)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며 "CPPI의 기금운용본부 격인 CPPIB(연금투자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점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 수익률도 CPPI처럼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금운용본부가 글로벌 투자자들과 접근성을 높이고, 좋은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전주가 아닌 서울에 있어 인천공항에 근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올바른 ESG 시장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 독려, 제대로 된 ESG 정보공개,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중요하다"며 "독립된 의결권 자문사의 시장내 입지가 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은 오는 23일 열리는 신한금융지주의 정기주총과 관련해 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성재호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와 이윤재 전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에 대한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의결권행사내역 공시에서 진 행장에 대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하여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인 성 교수와 이 전 국장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자에 해당하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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