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중국 석탄 생산량 확대 수혜..목표가↑-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증권은 27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중국 석탄 생산량 확대와 인도 수요 강세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4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컨센서스 220억원을 2배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243억원(OPM +4%)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더불어 중국 춘절 영향에도 불구하고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회복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직전분기대비 약 8~9% 가량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특히 올해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3% 증가한 약 3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판가의 완만한 상승과 중국 석탄 생산량 확대에 따른 원재료 BDO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에 대한 가치도 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1.8만톤에 2022년 하반기 추가 1.5만톤 증설로 인도 생산능력은 총 3.3만톤으로 늘어났고 전사에서 차지하는 생산능력 비중도 1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효성앤씨의 인도 내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60%와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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