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사교적이지 않고 즉흥적'(?).. "세대간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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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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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 기준 현재 18세~28세에 해당하는 이른바 Z세대에 대한 세대간 편견이 오히려 신구세대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징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공정성에 민감하다’, ‘자기 주장이 확실하다’ 등이다. 인터넷과 SNS 등에서 자주 ‘Z세대의 특징’으로 소개되는 몇 가지를 마치 보편적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22일 한국리서치는 'Z세대의 이질성, 그리고 세대내 동질성'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Z세대에 해당하는 만18세부터 28세 313명과 29세 이상 848명을 대상으로 Z세대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Z세대에게는 본인의 특징과 가까운 단어를 제시하고, 윗세대에게는 Z세대의 특징과 가까운 단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2일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분석 결과 윗세대가 바라보는 Z세대의 성향과 Z세대가 스스로 평가하는 자신의 성향과는 공통점도 있으나 일부 차이점이 발견됐다. 윗세대는 Z세대를 더 즉흥적이고, 저항하는 세대로 인식했다. 또, 사회성과 능동성도 떨어지는 세대로 인식했다. 하지만 Z세대  스스로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았다. Z세대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직업선택시 고려하는 기준에서 윗세대와 Z세대의 생각이 다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수입(55%), 적성과흥미(52%), 근무환경(52%), 안전성(46%), 자신의 성장가능성(41%)를 높게 고려한 반면, 보람 및 자이실현(33%) 일(회사)의 성장,확장가능성(32%), 명성과 명예(19%), 대외적인지도(20%),사회기여,공익적 가치실현(22%) 등으로 상대적으로 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윗세대가 평가한 Z세대의 특성은 당사자인 Z세대의 생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선입견에 따른 판단이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Z세대가 특성 및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다른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오해의 시선을 거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Z세대의 특성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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