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그동안 정체됐던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설동 92-5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이 곳은 현재 LH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이다. 2008년 정비구역 지정이후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되다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회한 후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을 확보하고, 지난 2021년 7월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신설1구역은 총 1만1천㎡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 299.50%가 적용된다. 최고높이 25층, 4개의 주거동과 상가를 포함해 총 299세대의 주거단지로 탈바꿈된다.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주민이 원하는 민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들은 대형건설사의 참여를 원하지만 대형사들은 시공마진이 낮은 공공재개발 사업 참여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서울 중심에 아파트 브랜드를 내걸 수 있고 부동산 불황기에 분양 부담없이 빠르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장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시공자 선정은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토지등소유자 투표를 거쳐 시공자를 LH에 추천하면 LH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오는 4월 13일 16시까지 입찰 확약서를 접수 받으며, 4월 현장설명회, 5월 입찰 및 개찰을 거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후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우수한 시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 기반을 확보하고 서울시, 자치구 및 주민 간 긴밀한 협조 하에 우수한 품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