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등 파산은행 예치액 역대 2,3번째로 많아

경제·금융 |입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의 예치액이 최근 20년간 무너진 은행들 가운데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으로 맡긴 돈을 인출할 수 없는 고객들이 그만큼 더 많다는 설명이다. 

15일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자료에 근거해 2001년 이후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의 예치액과 자산 규모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리콘밸리은행의 예치액이 1754억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2008년 9월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 뱅크가 188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SVB은 그야말로 짧은 시간에 파산을 맞았다. 그 여파로 다른 두 기관도 지난주 무너졌다. 그 중 하나인 시그네이쳐은행(Signature Bank)은 미 역사상 세 번째 파산 예치금을 기록했다. 다른 하나는 영업을 중단하고 자산을 예금자에게 반환하겠다고 발표한 은행인 Silvergate Capital이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암호화폐 부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SVB 여파로 급락했던 이날 새벽 끝난 미증시의 반등 영향에 힘입어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8천억 이상의 매물을 출회했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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