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지난해 최고 연봉자 37억..동일인이 4년 연속 1위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지난해 보수로 19억원을 수령했다. 삼성증권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37억원 가까이 수령했다. 4년 연속 동일 인물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4일 삼성증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증권 등기 이사 가운데 세 명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장석훈 대표이사가 급여 7억6800만원에 상여금 10억9900만원 등 총 19억300만원을 수령, 등기이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회사측은 장 대표이사가 2017~2019년 EPS(주당순이익) 4850원, 세전이익률 38.6%, 주가상승률 10.4%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전 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한 점 등을 고려하여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퇴직한 사재훈 이사가 퇴직금 13억1900만원을 포함해 총 22억6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고, 이종완 이사가 5억900만원으로 등기 이사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삼성증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PB영업전문의 강정구 영업지점장이었다. 강 지점장은 급여 7400만원에 상여 36억500만원 등 총 36억9400만운을 수령했다.  

강 지점장은 지난해 1위 자리에 오르면서 4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강 지점은 지난 2019년 20억2100만원, 2020년 55억3900만원, 2021년 68억5500만원으로 삼성증권 임직원 가운데 보수가 가장 많았다. 

회사측은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망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제안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재훈 전 이사가 두번째, 장석훈 대표이사가 세번째로 많았고, 신윤철 영업지점장과 천정환 본부장이 각각 11억5300만원과 10억6300만원으로 4, 5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사재훈 전 이사는 채널영업부문장으로서 초부유층 및 법인 중심 사업 성장을 주도하며 리테일/홀세일 매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신윤철 영업지점장은 주식 및 금융상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 중"이라며 "특히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시켰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천정환 본부장은 부동산PF본부장으로 신규 부동산 딜 발굴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끌었으며, 고객저변 확대, 리테일 상품공급 등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사업 안정화에도 기여한 점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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