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석유화학 '샤힌 프로젝트' 착공식

글로벌 |이재수 |입력

롯데건설, 패키지 2·3 시공사 참가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장면(사진. 대통령실)

롯데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진행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9일 진행된 기공식에는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와 주최사인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샤힌 프로젝트 중 에틸렌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제품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 2'와 LPG, 에틸렌, 프로필렌  등 원료와 제품을 저장하는 탱크설비 21기를 건설하는 '패키지3'에 참여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한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1월 총사업비 24억 불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플랜트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 불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110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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