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통신 사업자들이 중국 화웨이와 ZTE 특정 부품을 5G 네트워크망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차이트 온라인(Zeit Online)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번 금지 조치엔 이미 네트워크망에 내장된 부품이 포함될 수 있으며, 그렇다면 통신업체들은 화웨이와 ZTE 부품을 제거하고 교체해서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화웨이와 ZTE의 부품을 모바일 네트워크에 사용할 경우 중국 스파이가 독일의 필수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해 옸다. 중국 정부와 화웨이, ZTE는 이 같은 주장은 보호무역주의자들의 주장일 뿐이라며 이를 부정했다.
화웨이 대변인은 차이트가 보도한 특정 부품 사용 금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독일과 나머지 세계에 기술을 전달한 20년 동안 우리 회사는 매우 좋은 보안 기록을 갖고 있다"고만 밝혔다. ZTE는 언급을 회피했다.
독일 사이버 보안 기관과 내무부는 몇 달 전부터 독일의 보안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5G 네트워크망 부품에 대한 보안 점검을 했다.
독일은 지난 2021년 차세대 통신망용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에게 높은 허들을 두는 IT 보안법을 통과시켰지만, 화웨이와 ZTE에 대한 보안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금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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