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이네오스, 체서피크 셰일자산 샀다...美시장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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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달러에 이글포드 등 자산 인수 영국 화학기업의 첫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미국 텍사스주 크리스털시티 인근 이글포드 셰일 시추장에서 한 체서피크 직원이 일하고 있다. 출처=로이터
미국 텍사스주 크리스털시티 인근 이글포드 셰일 시추장에서 한 체서피크 직원이 일하고 있다. 출처=로이터

영국의 화학 대기업 이네오스(Ineos)가 미국 육상 에너지 사업 확장을 꾀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길바리 이네오스 에너지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의 에너지 생산이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네오스가 미국 에너지 기업 체서피크에너지(Chesapeake Energy)로부터 남부 텍사스 셰일 자산을 14억달러에 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뒤 나왔다. 

이네오스는 체사피크로부터 석유광구 '이글 포드'를 비롯, 약 2300개 활성 유정에 대한 시추권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올 2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네오스는 이미 휴스턴과 걸프만 등에 진출해 있다. 

억만장자 사업가 짐 래트클리프가 설립한 이네오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한 시점에 천연가스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미국의 셰일 혁명을 이끌었던 체서피크는 코로나19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경영 위기에 처했고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길바리 회장은 화석 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피벗(이동)에도 불구하고 "석유가 향후 20년 동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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