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1위 오른 인도, 재생에너지 세계3위국 '도약' [스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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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LiFE 교훈' 보고서 뭘 담았길래

 * 인도에서 분산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도의 교훈 보고서 캡처
 * 인도에서 분산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도의 교훈 보고서 캡처

환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LiFE: Life for Environment) 이니셔티브는 지난 2021년11월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제26차 유엔 기후협약당사국총회)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출범시켰다. 전 세계적인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와 국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채택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N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종전 세계인구 1위국인 중국을 제치고, 인구대국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른바 G2간 신경전으로 미국이 중국을 밸류체인에서 원천 배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인도는 이미 글로벌 산업 전초기지로 급부상중이다. 

인구 1위 오른 인도, 재생에너지 3위권 국가 도약 채비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인도가 LiFE 이니셔티브와 일치하는 에너지 전환 전략에 몇 가지 정책을 어떻게 통합했는지 검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 변화와 소비 선택의 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인도의 LiFE 교훈’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보고서를 요약해 소개한다. 

LiFE 이니셔티브 시행 이후 인도의 에너지 효율성은 대폭 개선되고 있다. 인도 경제는 이미 세계 및 G20 평균보다 에너지 효율이 10% 높다. 인도는 다른 주요 경제국보다 전력 효율을 달성하는 기간도 대폭 단축시키고 있다. 

인도는 이미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재생 에너지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인도는 최근 분산형 태양광 발전과 같은 소비자 중심 솔루션에서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옥상 태양광 발전은 최근 10년 동안 30배 성장했고 최근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인도의 지원 정책 및 캠페인은 지난해 전기 승용차 점유율을 5%까지 상승시켰다.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보다 3배 증가했다.

인도의 사례는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서 행동 변화와 소비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IEA는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구매 또는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LiFE 이니셔티브에서 제안한 것과 같은 조치의 영향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IEA의 모델링에 따르면 행동 변화 및 지속 가능한 소비자 선택을 포함, LiFE가 목표로 하는 조치를 전 세계적으로 채택하면 2030년에 연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억 톤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를 순 배출 제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배출량 감소량의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IEA는 LiFE 조치에 의한 배출량 절감의 약 60%가 정부 정책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정책에 의한 의무화 또는 권고, 캠페인이 효과적이라는 의미다. 개인이 행동하고 소비하는 방식은 그들을 둘러싼 규범, 정책, 인센티브 및 인프라에 의해 형성된다.

따라서 LiFE에서 예상되는 조치는 개인에 의해 수행되지만, 동시에 지원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정부에도 명확하고 큰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IEA의 모델링에 따르면 LiFE 조치의 확산은 탄소 저감과 마찬가지로 2030년에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약 4400억 달러의 절약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는 한 해 전 세계 경제에서 연료에 대한 총 지출의 약 5%에 해당한다.

LiFE는 또한 국가 간 에너지 소비 및 배출량의 불평등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30년까지 선진국의 1인당 탄소 배출량 감소는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보다 3~4배 더 크다.

인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G20 의장국이 됐다. 인도는 G20의 현재 에너지 전환 프레임에 LiFE 이니셔티브를 접목함으로써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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