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온실가스 9980t 감축.."전남형 탄소포인트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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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김영록 지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일환인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998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30년생 소나무 151만 그루가 연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입자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최근 2년 대비 온실가스 5% 이상을 감축한 경우 연간 최대 1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전남도는 더 많은 도민의 탄소포인트제 참여 유도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규모가 3% 이상인 경우에도 자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른바 '전남형 탄소포인트제'를 병행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온실가스를 5% 이상 감축한 가구는 3만 3781가구에 대해 4억 56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3% 이상인 전남형 탄소포인트제 해당 가구 5802가구에 24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도민 수가 총 3만 9583가구로 지급된 인센티브는 4억 8천만 원 상당이 지급됐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생태과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도민들이 탄소포인트제로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해 더 많은 도민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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