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도 재활용.."온실가스 감축+화재 예방"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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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낙엽. 그대로 방치하자니 하수로를 막아 물이 넘치게 만들 수도 있고, 자칫 산불의 불쏘시개가 되기도 하는 녀석이다. 

낙엽에 발효액을 섞어 천연비료로 재활용하는 현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충북 제천산림조합은 낙엽에 발효액을 섞고 방수천을 덮어 3년간 썩히면 냄새나 메탄가스가 없는 천연비료가 된다며 낙엽을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시 김상열 과장은 "(낙엽이) 비료의 역할을 하면서도 흙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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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에서 낙엽 1kg당 300원을 받고 수거해 노인이나 저소득층 소득 증대와 화재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폐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킬로당 가격이 폐지 보다 낙엽이 더 비싸다.  

이곳에서는는 또 지난달까지 폐기물로 분류해 톤당 10만원을 주고 위탁업체를 통해 처분하던 폐목재도 재활용하고 있다. 

김상근 제천시 자원관리팀장은 "위탁 처리했을 때 연간 3억 정도 소요됐는데, 시멘트업체의 보조연료로 재활용되면서 예산도 2억 3천만원 가량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리비용 뿐 아니라 온실가스도 연간 900톤 가량 감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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