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의 뉴욕 '라이커스교도소' 에너지허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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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교도소 폐쇄하고, 재생에지 생산 허브로 변경 계획

라이커스섬 재생계획 구상도
라이커스섬 재생계획 구상도

라이커스 교도소는 뉴욕을 무대로 한 범죄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한다. 올해 넷플릭스의 유명 시리즈 중 하나인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에서도 주인공 여자 변호사가 임신한 몸으로 라이커스섬에 수감되어 있는 애나를 만나러 가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다.  

 * 넷플릭스 애나만들기 홍보 영상
 * 넷플릭스 애나만들기 홍보 영상

 

흉악한 범죄자도 가기를 두려워 하는 라이커스 교도소는 섬 전체가 감옥이다. 뉴욕시의 퀸즈와 브롱크스 사이의 이스트강에 있는 167만제곱미터(약50만평)의 이 섬은 1932년부터 감옥으로 이용되어 왔다.

하루 평균 수감자 1만여명, 연평균 10만명인 라이커스 교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정시설인데,  그 보다는 재소자 사이의 잦은 폭력, 인권 유린, 인종차별, 낡은 시설로 악명 높다. 

결국 뉴욕시 의회는 작년에 라이커스 교도소를 2026년까지만 사용하고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최근 일부 단체에서 구체적인 재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지역계획협회(Regional Plan Association)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이 발표한 '라이커스 재건 계획'에 따르면, 라이커스섬은 태양광 발전 시설, 전력저장 시설, 재활용시설, 폐수처리 시설 등이 들어서게되고, 연구개발 단지도 들어오게 된다.

이 계획대로 재생 에너지 시설이 건설되면 태양광 발전으로 275메가 와트의 전력이 생산되어 4만5,000가정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되고, 1,500메가와트의 전략 저장도 가능하게 된다. 

뉴욕시가 이 계획을 채택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고, 8일 치뤄질 중간 선거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뉴욕시는 라이커스 교도소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재소자는 인근 4개 교도소로 나눠 수용할 계획이다. 

라이커스섬 교도소 항공사진 (사진=위키피디아)
라이커스섬 교도소 항공사진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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