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투데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환 프로그램(transformative electric vehicle programme)'이 C40 도시기후리더스그룹의 '블룸버그 필란트로피 어워즈' 결선에 진출했다.
'블룸버그 필란트로피 어워즈'는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과 블룸버그 필란트로피 재단이 글로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시장들이 주도한 가장 야심차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은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지구 면적의 2%에 불과한 도시들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80% 이상 배출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구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2005년 켄 리빙스톤(Ken Livingstone) 전 런던시장의 제안으로 영국의 런던에서 출범하였으며 서울은 2006년 7월에 가입했다.
2022년 10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C40 세계시장 회의에서 최종 수상 도시가 발표될 결선 진출 도시들과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분산 퇴비화 및 재활용을 통해 아디스 아바바의 폐기물 관리 개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022년까지 암스테르담의 가스 소비량을 15% 감축
▶미국 뉴욕시: 뉴욕시 주택청의 지속 가능성 의제
▶대한민국 서울: 전기자동차 전환 프로그램
▶중국 베이징: 베이징 난방 시스템에서 단계적으로 석탄 사용 중단
▶페루 리마: 리마 아이들을 위한 깨끗한 공기 프로그램
▶인도 푸네: 전기버스 신속 배치
▶에콰도르 키토: 공기질 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참여 증진
▶방글라데시 노스 다카: 더 푸르고 포용적이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녹지 공간 확장
▶포르투갈 리스본: 물 안보 및 순환성 개선하기 위한 식수 보호
▶멕시코 과달라하라 수도권: 물 복원력 강화
▶중국 우한: 100마일 장강 생태 회랑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프리타운 나무 심기 및 디지털 추적
▶필리핀 케손시티: 녹색성장-식량안보 프로그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 도심 재생
▶브라질 상파울루: 상파울루의 지속 가능한 학교 메뉴: 현지 생산 및 기후 친화적인 옵션을 통해 식량 불안정 감소
▶미국 어바인: 대기온도 저하를 엿난 커뮤니티 리더 참여 프로그램
▶칠레 렌카: 인간 중심 기후 대응 프로젝트
▶미국 시애틀: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 뉴딜 프로젝트
▶일본 도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빌딩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도쿄와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반구와 남반구의 협력
한편 결선 진출 도시들은 ▲즉각적인 기후 영향 ▲예상되는 기후 영향 ▲혜택의 범위 ▲혁신 ▲공유 및 확장성 ▲협업 등 6가지 기준에 따른 서류심사와 C40의 기후 전문가와 기후 및 에너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규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의 기후 전문가들의 평가로 선정됐다.
C40 이사회 의장이자 유엔 사무총장 기후 야망 및 솔루션 특사이자 블룸버그 설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는 “기후 변화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 세계의 대담하고 실용적인 시장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올해의 결선 진출자들은 최전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른 세계 도시들이 그들의 접근 방식을 모방한다면 공중 보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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