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오봉도 테마파크 3D 미디어아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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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자연사관과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 디스커버리센터 아트갤러리서 동시 전시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일월오봉도 테마파크 미디어아트 전시를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과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 디스커버리센터 아트갤러리에서 동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해, 달, 다섯 개 봉우리 그리고 네그루 소나무 등이 좌우대칭으로 그려져 있는 조선시대 작품 일월오봉도와 테마파크를 접목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주요 배경인 산, 나무, 사슴, 거북이, 여우와 대관람차 등을 3D로 구성하여 동물이 뛰어노는 테마파크 풍경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해와 달은 파티클 효과를, 파도는 출렁임 효과를 각각 적용하여 상징적이고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원작인 일월오봉도를 충실히 표현하고자 병풍 형태로 제작된 스크린에 연출하고, 작품 소개 및 작품 속 생물 관련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일월오봉도와 테마파크를 접목하고 이를 삼차원으로 연출한 가상세계를 표현함으로써 즐거움, 상상력,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연이 주는 편안함, 테마파크의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예술적 감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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