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심장부가 되는 중심 도시다. 미국 정보기술 거대 기업의 출발이 이 곳에서 다수 이루어졌고, 현재도 스타트업의 요람이다. 새너제이 시정부가 도심 130만 평방피트 공간을 탄소 제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상업지구를 조성하며 인접한 테크 인터랙티브(Tech Interactive) 과학 센터 확장 공간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홈페이지 게시글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핵심인 파크 해비타트(Park Habitat)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는 저명한 건축가인 켄고 쿠마(Kengo Kuma)가 설계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에 주거, 작업 공간, 상업, 공공 공간, 편의 시설 및 자연환경 등 종합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캠퍼스 비젼의 일환이다. 건축은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캠퍼스 조성은 새너제이 시내 전역에 걸쳐 7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캠퍼스는 탄소 제로 라이프사이클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크 해비타트는 캠퍼스의 첫 번째 개발 사업이다. 이 건물은 가장 지속 가능한 건축을 대표하게 된다.
쿠마는 자연과 건설의 조화를 꿈꿔 건물을 설계했다. 지속 가능성과 자연 요소를 작업 공간, 공공 영역 공간 및 문화 프로그래밍과 혼합한다. 이 프로젝트는 '녹색 폐'라고 불리는 대형 수직 마당을 통해 환기 및 냉방을 제공한다. 정원은 자연적 요소와 옥상 숲, 독특한 식생이 곳곳에 어우러져 건물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입주자들에게 자연과 야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탄소 건축 자재를 활용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스템에 연결된다. 현장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생성해 운영에 충당한다. 탄소 배출의 관점에서 볼 때, 파크 해비타트는 건설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한다.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 팀에는 부동산 기업 웨스트뱅크와 피터슨, 어반 커뮤니티, 투자회사인 옵트러스트도 포함돼 있다.
산호세 시정부는 파크 해비타트 프로젝트가 새너제이의 중심부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최고의 모범 빌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테크 인터랙티브 과학 센터 인근에는 6만 평방피트의 확장 공간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주변 문화 지구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공공 영역을 위한 허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테크 인터랙티브 사장 겸 CEO인 카트리나 스티븐스는 홈페이지에서 "이 프로젝트가 기후 변화를 포함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너제이 시정부는 캠퍼스 프로젝트가 기업들이 교외의 산업 단지에서 도시로 재집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와 연결해 창조 경제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새너제이는 실리콘밸리의 미래를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중심지로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다.
새너제이는 도시 안에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새너제이를 탄소 제로의 완전한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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