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의 대중교통 운영업체인 웨이브 트랜짓(Wave Transit)은 지역 주민들이 공유 환승 여행을 계획하고 선택 교통별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주문형 모빌리티 서비스(MaaS: Mobility-as-a-Service) 및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모빌리티 앱을 출시했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보도했다.
윌밍턴 주민들은 이에 따라 무료 라이드마이크로(RideMicro)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시간 대중교통 도착 정보와 함께 대중교통 수단을 포함한 공유 교통 여행을 계획하고 주문형으로 승차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웨이브 트랜짓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라이드마이크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면서 효용성을 검증해 왔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차량 호출 및 활용의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해 왔다. 웨이브 트랜짓은 서비스형 모빌리티 전문업체인 무빗(Moovit)과 협력, 변두리 지역에서 대중교통 고정 노선까지 주문형으로 더 많은 연결 옵션을 제공했다. 그 결과 주민들의 도보 이동 및 대중교통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탑승 예약과 여행 계획 수립을 용이하게 했다.
라이드마이크로 앱 사용자는 주중 오전 7~10시, 오후 12~7시 30분까지 시 내 브런즈윅, 펜더, 뉴하노버 카운티에서 주문형 환승 승차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탑승자는 차량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보고 경로를 따라 행로를 예상 추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윌밍턴 캠퍼스, 케이프 피어 캠퍼스, 배틀쉽 윌밍턴, 고든 역 등 주요 교통 요충지를 포함, 관광지와 주요 공공 기관 등 주민들의 집중 이동 지점을 연결하고 있다.
라이드마이크로 앱은 무빗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주문형 서비스는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여러 승객을 공유 차량에 자동 배정하는 동적 경로 전송 시스템 ‘온디맨드’ 솔루션을 통해 구현된다.
사용자가 라이드마이크로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장 편리한 대중교통·공유 교통로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주문형 이동(Transit On Demand)을 선택하고 모바일 결제 안내 메시지를 따른다. 탑승이 예약되면 승객은 가까운 도보 거리에 있는 픽업 장소로 안내된다. 차량 예약은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다.
라이드마이크로 앱은 또한 현지 교통기관의 공식 정보와 크라우드 소싱 정보를 결합해 각 여정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산출한다. 라이드마이크로는 또한 하차 알림이 포함된 실시간 방향 정보 기능과 함께, 전체 여행에 대한 단계별 안내를 제공하며, 서비스 알림을 통해 사용자들이 차량 안에서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웨이브 트랜짓의 마리 파커 이사는 "주민들이 직장, 학교, 쇼핑, 미팅, 또는 오락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 서비스가 다른 어떤 수단보다 이용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라이드마이크로는 윌밍턴 지역의 범용 대중교통 시스템을 향한 첫 걸음”이라며 “고객에게 유연한 주문형 서비스와 최신 원스톱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브 트랜짓은 앞으로 운행시간을 더욱 확대하고 운행 지역과 정류장 수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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