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IoT 의료기기와 실내 스마트팜이 갖춰진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소사·오정지회, 오정노인복지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부천형ㅈ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올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억2천만원을 지원 받아 경로당 45개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부천시의 스마트경로당에는 태블릿 PC로 제어가 가능한 IoT 의료기기와 실내 스마트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로당 이용자는 ICT 화상플랫폼으로 노인복지관 등 프로그램 제공기관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IoT 의료기기로 매일 혈압, 혈당, 체성분을 측정하는 등 건강데이터를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IoT 실내스마트팜을 통해 어르신들은 365일 신선한 야채를 기르고 수확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경로당 45개소에 구축된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새해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특히 경로당 이용자의 평균연령이 82세인 점을 고려하여 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인일자리를 통해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채용하고 교육 ․ 배치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의 원활한 운영뿐만 아니라, 부천에 어르신 건강돌봄 네트워크가 확고히 구축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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