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경찰청·소방청·해경청이 재난현장 연구개발(R&D) 사업에 관한 합동설명회를 25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재난 및 안전사고를 직접 현장에서 대응하는 4개 부처인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이 합동으로 현장 대응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추진전략 및 연구내용을 산·학·연 연구자 및 일반 국민에게 안내하고 내년에 있을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사전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방향 △기관별 투자규모 및 투자방향 △사업별 연구목표 및 내용 등이 소개된다.
한편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4개 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2,460억 원이며, 올해 1,840억 원보다 620억 원(33.6%)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 1,034억 원(18% 증가), 경찰청은 592억 원(20% 증가), 소방청은 231억 원(12% 증가), 해양경찰청은 426억 원(63% 증가)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현장 대응부처별 주요 신규과제와 규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행정안전부의 주요신규과제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및 산사태의 정량적 위험도 연구(5억원) △도시 지중인프라 위험감지를 위한 진단용 센서기반 플랫폼 개발(10억원) △재난 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평가방법 및 심리회복모델 개발(8억원) 등 51개이며, 357억원의 규모이다.
■경찰청의 신규과제
△IoT, AI 기반 경찰 인적자원 항상성 관리 플랫폼 개발(56.7억원)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위한 운전적합성 평가(12억원) △위해성 경찰장비 표준인증 체계 개발(12.5억원) 등 16개이며, 154억원 규모이다.
■소방청의 신규과제
△현장대원 생체신호 안전관리 시스템 기술개발(8억원) △ICT 적용 현장대원 야외/수중 위치추적 시스템 기술개발(8억원) 등 6개 신규과제에 38억원 규모이다.
■해양경찰청의 신규과제
△AI기반 해양수색구조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21.5억원) △웨어러블기반 해상화재·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18.4억원) 등 2개 신규과제에, 예산은 40억원이다.
합동설명회는 행정안전부 '안전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11월 25일 14시)되며,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지 못한 연구자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연구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 발표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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