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리포트]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저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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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글로벌 스마트 그리드 구축으로 인해 전 세계는 2021년 316TW/h(테라와트시)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연간 1060TW/h의 에너지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영국 런던의 보로오브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90분 동안 진행되는 축구 경기 4200만 회 이상을 개최하는 에너지에 해당한다.

홈페이지에 게재한 요약 게시글에서 주니퍼 리서치는 ‘스마트 그리드: 산업 및 경쟁 동향, 시장 전망 2021~2026(Smart Grid: Industry Trends, Competitor Leaderboard and Market Forecasts 2021-2026)’ 보고서 출판 사실을 공지하고 스마트 그리드가 에너지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운영 회사에 최적의 운영 방법론을 제공한다. 저렴한 센서 및 연결성을 가장 잘 결합하는 에너지 공급업체가 앞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적절한 분석을 제공하며, 네트워크는 수요에 자동으로 반응한다. 재생 에너지 중심의 미래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보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여 유틸리티 회사의 응답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드 소프트웨어는 에너지 및 비용 절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스마트 그리드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1년 120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연간 380억 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5년 동안 3배 이상 확대된다는 예상이다.

연구를 수행한 책임자 댐라 샛은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전력 회사의 급증하는 운영 비용을 줄이려면 스마트 그리드로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 연결성을 활용하고 대규모 분석을 통해 그리드를 운영하는 것은 진정한 수요 응답형 그리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계량기의 출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중인 글로벌 스마트 계량기는 2021년 11억 개에서 2026년 20억 개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및 중동 등의 시장은 서유럽과 극동 및 중국의 선두 주자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니퍼 리서치는 디지털 생태계의 차세대 성장시장 동향을 집중 분석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시장 규모와 경쟁상황과 관련된 보고서를 다수 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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