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뉴딜 회의 '이프랜드'서 개최...메타버스 등에 2.6조 집중투자키로

사회 |입력

과기정통부 장관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장 등 20여명 참석 - 디지털 경제 선도를 위한 「초연결 신산업 육성방안」 논의 - ’25년까지 확장가상세계,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등에 2.6조원 집중 투자 예정

자료: 과기정통부
자료: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15일 범부처 합동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뉴딜반 회의는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18개 정부기관 관계자‧유관기관의 장 등 참석하는 회의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뉴딜 2.0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정부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부처 간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민간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했다.

◇메타버스 회의를 주관하고 있 임 장관(사진: 과기정통부)
◇메타버스에서 디지털뉴딜반 회의를 주관하고 있 임 혜숙 장관(사진: 과기정통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분야에 ’25년까지 약 2.6조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각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지원으로, ➊신규 시장수요 창출과, ➋산업 기반 확충, ➌선도국과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기술혁신, ➍新산업 확산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료: 과기정통부
자료: 과기정통부

➊ 우선,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제조·의료·교육 등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서 확장현실(X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➋ 산업 기반의 확충을 위해서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22~’25)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설립(’22) 및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고도화(’22~’23)할 예정이다.

➌ 또한, 기술혁신을 위해 VR·AR,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연구하고,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및 자율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➍ 이와함께 규제정비, 저변 확대 등 환경조성을 위해,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개정하고 신기술 관련 저작권 등 제도개선 방향 검토 및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하여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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