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제쳤다"

글로벌 | 도시혁  기자 |입력

국토부, 전기차 2종 안전도평가 시험결과 발표

자료: 국토부
자료: 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사장 권용복)과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대상 11개 차종 중 1차로 전기차 2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 프로그램(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은 자동차 충돌기준 등 법적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여 제작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프로그램으로 유럽(EURO NCAP), 미국(US NCAP) 등 주요국들이 모두 실시 중인 평가제도이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①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②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③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 아이오닉5는 총점 92.1점을 획득하여 1등급으로 평가됐다. [①충돌안전성 59.29점(★★★★★, 60점 만점), ②보행자안전성 13.64점(★★★★, 20점 만점), ③사고예방안전성 19.17점(★★★★★, 20점 만점)]

자료: 국토부 공식 트위터
자료: 국토부 공식 트위터

구체적인 평가내역을 살펴보면 아이오닉5는 ①충돌안전성 분야는 충돌 시 승객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고, ②보행자안전성 분야는 머리충격 시험 결과 중상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15%로 양호한 수준이며, ③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후측방접근경고장치의 점수가 낮았지만(0.3/2.0점) 그 외에 다양한 첨단장치가 설치돼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에 비해 테슬라 모델3는 총점 83.3점을 획득, 2등급을 받았다. 총점은 1등급 수준(총점 82.1 이상 시)이나 보행자안전성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조정(과락)된 것으로 발표됐다.

테슬라 모델3는 ①충돌안전성 59.77점(★★★★★, 60점 만점), ②보행자안전성 11.68점(★★★, 20점 만점), ③사고예방안전성 11.89점(★★★, 2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자료: 국토부 공식 트위터
자료: 국토부 공식 트위터

구체적을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3는 ①충돌안전성 분야에서 충돌 시 승객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②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서는 머리충격 시험 결과 중상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26%로 높게 나타나는 보통 수준의 평가됐으며, ③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비상자동제동장치의 감지성능이 부족하거나, 차로유지지원장치가 곡선구간에서 차로를 이탈하는 등 보통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국토부는 이번에 평가한 전기차 2종은 올 7월까지 등록된 전기차 중 누적 등록대수 상위 3개 차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평가 중인 9개 차종 중에서 우선적으로 평가가 완료되는 2~3개 차종은 2차로 결과를 10월에 발표하고, 12월 최종결과와 함께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차종을 ‘2021 신차안전도평가 우수차’로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친환경차 구매와 자동차의 자율화가 급속히 진전되는 미래차 전환 시기인 만큼 시험항목을 고도화해 새로운 평가 패러다임도 정립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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