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주행 로봇 호텔서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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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우리로봇, 코가플렉스, 영우디에스피, 바르미인터불고호텔대구 핵심기술 총집합 8월부터 인터불고호텔 대구서 10여대 고객응대

◇ AI 서빙로봇
◇ AI 서빙로봇 '서빙고'가 호텔 이용객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AI와 실내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봇이 호텔서빙에 나선다.

대구 인터불고호텔에 등장할 AI 서빙로봇 ‘서빙고’는 8월부터 10여대의 로봇이 호텔 식당 및 로비를 돌아다니며 고객이 주문한 음식 및 요청한 물품 전달, 호텔 정문서 환영 인사, 로비에서 웰컴 드링크 서빙 등을 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우리로봇, 코가플렉스, 영우디에스피, 바르미 인터불고호텔대구와 손잡고 AI, 실내자율 주행 기술 기반의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25일 대구 인터블고 호텔서 가졌다. 

특히 이 호텔 서빙 로봇은 참여한 5개사는 핵심 기술들을 결정체로 눈길을 끌고 있다.
SKT는 AI 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실내 원격관제를 위해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로봇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서빙로봇이 실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다. 
SKT는 메타트론을 통해 쌓인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빙 로봇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로봇에 대한 선제적인 A/S를 가능하게 하고 사용현황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빙 로봇의 사업 기획과 제조는 우리로봇이 담당했으며 코가플렉스는 AI 실내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서빙 로봇의 전장을 개발해 양산하고 바르미인터불고호텔그룹은 자사 호텔인 인터불고호텔과 바르미 식당에 서빙 로봇을 상용화를 위한 최적화 실험을 지원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에 '서빙고'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되는 AI 서빙로봇은 8월부터 10여대의 로봇이 호텔 식당 및 로비에서 고객이 주문한 음식 및 요청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 정문에서 고객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로비에서는 웰컴 드링크를 서빙하는 등 호텔의 마스코트와 같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서빙 로봇 '서빙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들의 접촉이 높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대면 서비스에 대한 불안 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AI 서빙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스타트업인 우리로봇과 2020년부터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에는 5G네트워크를 적용하고 비전AI를 통한 안면/신체 인식기술 및 음성인식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탑재해 고도화 할 계획이다.

최낙훈 SKT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AI 서빙로봇을 통해 호텔 이용객들이 음식 배달을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는 서빙로봇을 소상공인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기술이 사회 전반의 환경, 사회, 기업구조(ESG)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승도 우리로봇 사장은 “AI 서빙로봇에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되면 이용객 편의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빙로봇에 안면인식 기술을 달면 단골손님을 기억해낼 수 있다. 가령 지난번에 와서 나갈 때 특정한 종류의 음식을 잘 먹지 않은 것을 관찰했다면 이번에는 그런 음식을 대신하는 다른 음식을 제안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박사장은 또 "코로나19와 인건비 상승으로 비대면 무인 서빙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가격과 착한 품질로 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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