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연구소(SCIGC:Stanford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에는 앞으로 5년간 약140억원(1,250만 달러)이 지원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클 레펙(Michael Lepech) SCIGC 총괄 책임자(스탠포드대학 도시공학과 교수)는 "이 센터는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첫 5년동안 1,25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이 기금은 인천 글로벌 캠퍼스에서 근무할 연구원 10명을 고용하는 동시에 캠퍼스에서 연구를 수행할 교수, 박사후 연구원 또는 박사급 연구원 10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CIGC는 스마트시티의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학제 간 연구를 통해진 스마트시티를 위한 스마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및 경쟁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SCIGC는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핀테크(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 연구,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 연계 과정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마크 테시에 라빈(Marc Tessier-Lavigne)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스탠포드 대학과 한국 정부, 동문, 기업과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개회사에서 “SCIGC가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시티이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도시인 인천 송도에 개소함으로써 송도의 도전과 혁신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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