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아태지역 스마트시티, IoT 시장 성장 견인…2026년 4370억 달러

글로벌 | 입력: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마트시티가 늘면서 아시아 태평양(APEC) 지역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성장을 촉진헤 2026년까지 437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프로스트 & 설리번(Frost & Sullivan)이 발간하고 공개 배포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oT 시장은 ▲엣지 컴퓨팅 네트워크와 IoT 시스템의 통합 ▲새로운 협대역(NB)-IoT 구축 등이 대세가 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변하며 확산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 단말기 단에서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며 단말기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IoT 시장은 특히 APEC가 성장을 주도한다는 예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APAC 지역은 전 세계 저전력 광역(LPWA) 네트워크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며, 협대역-IoT의 경우 무려 97%를 점유한다.

중국은 특히 APAC 시장에서도 절반 이상의 시장 차지, IoT 지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일본과 호주가 따르고 있다. 부문별로는 정부 등 공공의 지출이 전체 지출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그 다음이 교통과 물류, 그리고 제조 부문이다.

결과적으로 IoT 시장은 2020년 970억 달러 미만에서 연평균 성장률 28.52%로 증가하며 4G 및 LTE와 5G에 대한 투자 확대, IoT 센서 비용 절감, 정부 지원 등이 결합해 IoT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6년에는 4370억 달러라는 막대한 시장으로 성장하리라는 추산이다.

거시적으로 볼 때, 스마트시티와 산업 4.0 이니셔티브에 대한 정부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지역 내 디지털 IoT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다만 변수는 코로나19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는 여러 산업의 혁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클라우드 채택을 포함한 혁신 기술 통합의 지연을 초래했다.

보고서는 협대역-IoT 기술은 IoT 기기 보급에 도움이 될 것이며, 유틸리티, 산업, 가정의 저대역폭, 저속 연결과 관련된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는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및 공공부문은 전자정부, 대중교통, 스마트 교통 관리 시스템, 스마트 전력망 등 지역 내 디지털 IoT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에서 데이터 분석 및 엔드 투 엔드 플랫폼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통신사들은 IoT 원스톱 솔루션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IoT 공급업체에게 성장의 기회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공급업체는 네트워크 관리,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라우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관리 기능을 포함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경우 고객이 공통 플랫폼에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업 툴을 포함해야 한다고 권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는 자동화 기능과 같은 부가 가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한, 통합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평적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조업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에는 예측 유지보수, 원격 모니터링 및 연결된 지능적 운영이 포함된다. 스마트 조명, 보안 및 감시, 폐기물 관리는 스마트시티에 중요하며 이는 공급업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적시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