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적인 성과내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서비스

사회 |입력

올해 4개 스마트시티 서비스 새로 시작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곳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동구에는 차량이 정지선을 지키지 않거나 속도를 위반했을 때 시‧청각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31곳에 설치돼 정지선 준수율이 6% 향상됐다.

양천구는 관내 보안등의 약 85%를 스스로 고장을 감지하는 ‘스마트보안등’으로 설치해 고장 10건 중 8건 이상을 주민이 신고하기 전 신속 처리했다. 일반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시도할 때 음성안내하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를 통해 불법주차를 88% 예방했다.

서울시는 여기에 더해 올해 4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초등학교 앞 도로 모퉁이에 보행자가 있을 때 우회전 운전자에게 경광등이나 영상 등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우회전 알리미’, GPS가 내장된 밴드로 중증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는 ‘장애인 실종 안전 지키미’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성동구와 양천구에서 지난 2년 간 시민 체감도를 높이며 효과를 가시화하고 있는 중간성과와, 올해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성동구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31개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 결과, 2020년의 정지선 준수율이 설치 전인 2019년의 74%에 비해 6% 향상된 80%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횡단보도 전체를 밝게 비추는 집중 조명 시설도 설치해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착용하는 등 보행자의 여러 특성을 고려해 시‧청각을 통해 보행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이면도로인 용답초등학교 앞 스쿨존에는 제한속도 시속 30㎞를 초과할 경우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속도와 차량 영상을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스마트스쿨존’을 구축, 제한속도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통과차량의 94%가 시속 30㎞ 이내를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