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대중교통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양방향 정보 표지판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한다. 메트로 역에 표지판을 설치해 승객과 관광객들에게 실시간 교통 업데이트는 물론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양방향으로 제공한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보도했다.
이 작업은 MIT미디어랩의 여성 창업자 수파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교통 및 공공 사업부(DTPW)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수파 사인’이라고 명명된 전광판 설치를 위한 프로젝트는 ‘원 챌린지 마이애미-데이드’로서 카운티의 모빌리티를 개선하고 시험하기 위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이다.
태양열 디지털 표지판은 메트로 브릭켈 역 근처에 2개가 위치하고 세 번째는 정부 센터 스테이션에 설치된다. 메트로의 다른 역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앨리스 브라보 DTPW 국장은 "수파 사인 기술을 사용하면 카운티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연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최우선 과제는 온전히 승객들의 원활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것“이라며 ”탑승자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파 사인에는 실시간 교통 업데이트, 지역사회에서 만든 다양한 콘텐츠, 건강 및 안전 지침, 지역 뉴스 등과 같은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표지판은 커뮤니티와 관련된 여론조사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등 대화형 기능도 한다. 동시에 마이애미-데이드 주민과 방문객들이 교통 서비스에 익숙해지도록 지원한다.
수파와 DTPW는 사용자 테스트, 현장 연구,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 주민과 마이애미-데이드 트랜짓 승객들의 최우선 요구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수파는 ”연구 관찰을 통해 모든 마이애미-데이드 주민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표지판이 설치된 정류장과 역에서의 환승 기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지판에 설치된 조명은 메트로 정류장 인근 지역 명소를 비춘다. 풀 컬러로 포장돼 메트로 이용자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등대 역할도 한다.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온라인 셀프서비스 플랫폼인 ‘수파토크(SoofaTalk)’를 통해 정보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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