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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억3000만원 팔린 피스타치오 찹쌀떡…원조보다 맛있을까

70만개 팔린 요거트 찹쌀떡 후속작…피스타치오도 흥행 새콤한 요거트와 진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3900원에 즐기는 두 가지 맛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10. 19. 12:22
GS25가 출시한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왼쪽)과 피스타치오 찹쌀떡. 최아랑 기자
GS25가 출시한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왼쪽)과 피스타치오 찹쌀떡. 최아랑 기자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GS25에서 품절 행진을 이어갔던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이 이번에는 피스타치오 맛으로 돌아왔다. 신제품은 하루 매출 3억3000만원을 돌파하며 전작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출시된 '로로멜로 X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은 디저트 브랜드 로로멜로와 한정선의 두 번째 협업 제품이다. 앞서 요거트 찹쌀떡은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기록하며 온라인 오픈런까지 일으켰다.

후속작은 과연 원조보다 맛있을까. 기자는 19일 오전, 요거트 찹쌀떡과 피스타치오 찹쌀떡을 준비해 직접 먹어봤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3900원이다.

겉모습은 비슷한데…속을 가르니 달랐다

포장을 뜯어 두 찹쌀떡을 나란히 놓았다. 모두 둥글고 하얀 모양에 표면에는 흰 가루가 묻어 있었다. 크기도 비슷했다. 포장지를 보지 않았다면 어느 쪽이 요거트이고 피스타치오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차이는 반으로 가르자 드러났다. 요거트 찹쌀떡은 안쪽까지 하얀색이었고, 피스타치오 찹쌀떡은 연한 황녹색 크림이 속을 채우고 있었다. 두 제품 모두 찹쌀떡 피보다 크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보였다.

반으로 자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왼쪽)과 피스타치오 찹쌀떡. 속재료의 색상 차이가 드러난다. 최아랑 기자
반으로 자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왼쪽)과 피스타치오 찹쌀떡. 속재료의 색상 차이가 드러난다. 최아랑 기자

새콤한 요거트 vs 진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

먼저 원조인 요거트 찹쌀떡을 한입 먹었다. 가장 먼저 느껴진 건 새콤함이었다. 요거트 특유의 산미가 뚜렷하게 느껴졌고, 흔히 떠올리는 달콤한 찹쌀떡과는 다른 맛이었다.

이어 피스타치오 찹쌀떡을 맛봤다. 요거트와는 맛의 방향이 달랐다. 입안에 고소하고 진한 피스타치오의 풍미가 퍼졌다. 새콤함이 중심인 요거트와 달리 피스타치오는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을 앞세웠다.

다만 구운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었다는 제품 설명과 달리 실제로 견과류 알갱이가 씹히지는 않았다. 바삭하거나 오독오독한 식감을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견과류를 씹는 재미보다는 크림에 녹아든 피스타치오의 진한 맛을 즐기는 제품에 가까웠다.

반으로 가른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 찹쌀떡 피 안에 연한 황녹색의 피스타치오 크림이 채워져 있다. 최아랑 기자
반으로 가른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 찹쌀떡 피 안에 연한 황녹색의 피스타치오 크림이 채워져 있다. 최아랑 기자

두 제품을 번갈아 먹어보니 개인적으로는 요거트 찹쌀떡이 더 입맛에 맞았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함도 좋았지만, 요거트 특유의 새콤한 맛이 더 인상적이었다. 특히 진한 풍미보다는 산뜻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요거트 쪽에 조금 더 손이 갔다.

3900원 찹쌀떡, 다시 사 먹을까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3900원으로 같다. 중량도 80g으로 동일하지만 열량은 요거트 찹쌀떡이 155㎉, 피스타치오 찹쌀떡이 177㎉로 차이가 있다. 피스타치오 제품에는 피스타치오가 6.87% 함유돼 있다.

피스타치오 찹쌀떡은 냉동 제품으로, 포장지에는 실온에서 5분간 해동한 뒤 먹도록 안내돼 있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재구매 의향은 있다. 두 제품 모두 얇은 찹쌀떡 피 안에 크림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한 개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쫀득한 찹쌀떡 피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한 번에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인 데다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후 디저트나 가벼운 간식으로 다시 찾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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