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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전환형펀드 목표달성에 57일…"선취수수료 따져야"

금융 |안효건 기자 | 입력 2026. 09. 09. 13:16

|스마트투데이=안효건 기자| 공모 목표전환형 펀드 목표수익률 달성 기간이 올해 상반기 평균 57일까지 짧아진 가운데 투자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장기투자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취수수료형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모 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액은 2023년 2000억원에서 2024년 1조4000억원, 지난해 5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2000억원이 설정됐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다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 대상을 바꾸는 상품이다.

목표달성 평균 기간은 2022년 505일에서 2023년 284일, 2024년 249일, 지난해 105일을 거쳐 올해 상반기 57일까지 줄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투자자의 71.8%는 A클래스에 가입했다. A클래스는 가입 시 판매수수료를 먼저 내는 대신 연간 판매보수가 낮아 장기투자에 유리하고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없는 대신 판매보수가 높아 상대적으로 단기투자에 유리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두 클래스의 누적 판매 관련 비용은 통상 투자 후 약 2년이 지나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최근처럼 목표달성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진 상황에서는 A클래스 가입이 비용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목표수익률 자체도 확정수익률은 아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목표달성이 지연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고 목표달성 전까지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했더라도 실제 수익률이 목표치를 밑돌 수 있다. 목표달성 시점과 안전자산 전환 시점 사이에는 펀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5일가량의 시차가 있어 이 기간 자산가격이 급락하면 전환 시점 수익률이 목표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다.

금감원은 오는 30일부터 목표전환형 펀드를 포함한 10개 펀드유형에 '펀드 핵심위험 표준안'을 적용한다. 목표수익률 비보장과 운용전환 과정의 위험 등을 명확히 기재하고 판매사가 클래스별 비용 부담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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