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아침부터 알테오젠 주주들의 푸념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4조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큰 반향을 얻지 못했는데 해당 기술이전 관련한 소식에 주가가 또다시 내려가고 있어서다.
9일 오전 8시26분 현재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7% 떨어진 27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알테오젠의 오랜 지지자인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목표주가를 종전 54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내렸다.
엄 연구원은 알테오젠 파트너회사 노바티스가 그간 개발해온 항체-올리고 접합체(AOC) 신약 후보물질 3종 중 1종의 임상 3상 실패를 반영한다고 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초 노바티스에 최대 4조416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엄 연구원은 "노바티스의 AOC 파이프라인 중 SC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기존 3개에서 2개로 축소됐다"며 다만 이번 임상 실패가 알테오젠과 노바티스 간의 기존 계약 전반을 훼손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델데시란 임상 3상 실패로 인한 계약금 반환이나 기존 계약 축소 또는 변경은 없을 것"이라며 "향후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이중항체 등 총 10개 품목의 SC 개발 옵션 추정은 유지되며 다른 AOC로 변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노바티스 LO 계약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5일 알테오젠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과 함께 26만7000원을 기준가로 시작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35만5000원까지 상승하면서 '왕의 귀환'을 기대하게끔 했으나 한 달 남짓 흐른 현재 노바티스 기술이전 효과는 대부분 사라진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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