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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리테일에서도 관성·통념 거부할 것"

글로벌 금융 플랫폼 모음 출시 AI·글로벌 커뮤니티·매매 한곳에…1년6개월간 준비 “단순 주식매매 앱 아닌 투자자가 주인인 생태계”

증권 |윤승재 기자 | 입력 2026. 09. 01. 13:30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스마트투데이=윤승재 기자|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티를 결합한 신규 플랫폼 ‘MOUM(모음)’을 앞세워 리테일 시장의 기존 문법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장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MOUM 출시 행사에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년간 증권업계의 낡은 관습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세일즈 부문에서 시장의 강자로 성장했다”며 “이제 리테일 부문에서도 관성과 통념을 거부하고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MOUM은 메리츠증권이 약 1년6개월간 준비한 금융 플랫폼이다. 국내·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기능에 AI 투자정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결합했다.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의 커뮤니티를 연동해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을 자동 번역해 보여준다. 메리츠증권의 온라인 전용 종합투자계좌 슈퍼365(Super365)를 연결하면 보유·관심종목의 뉴스와 리포트, 커뮤니티 게시글을 AI 분석과 함께 확인하고 같은 플랫폼에서 주문할 수 있다.

장 대표는 AI가 투자 의사결정과 주문 방식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 세계 투자자와 소통하며 지혜를 나누고 실시간 AI 모델이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결합해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시대가 온다”며 “AI 에이전트와 퀀트 알고리즘이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고 거래비용을 줄이는 매매도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 방식과 상품, 거래 환경이 모두 바뀌는 상황에서는 기존 트레이딩 시스템을 고치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모음은 단순한 주식매매 앱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 생태계의 진정한 주인은 메리츠가 아니라 투자자”라며 “메리츠의 금융 전문성과 다양한 투자정보를 개인투자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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