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갤러리 3전시실에서 ‘2026 롯데 꿈! Dream 남북작가, 색으로 하나가 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진행 중인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올해 4월부터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초·중·고등학생 탈북민 자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탈북민 작가의 미술 멘토링과 재료비를 지원해 왔다.
일반적으로 탈북민 자녀들은 새로운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화적 이질감과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예체능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기 쉽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획된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법 전수를 넘어, 아이들이 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캔버스에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시에는 오성철, 신영진, 이태량, 조상영, 김민석 등 남북 작가 5명과 멘토링에 참여한 탈북민 자녀 학생 6명이 함께한다. 남북 작가의 작품 11점과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학생들의 기초 드로잉 및 심화 창작물 7점 등 총 18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를 주관한 장혜선 이사장은 “지난해 전시를 봤을 때, 탈북민들이 전문적인 그림 교육을 받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큰 기대가 없었다”며 “그러나 막상 그림을 보는 순간 전율이 흘렀고, 그림 하나하나를 오랫동안 감상한 뒤에도 그 여운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한이 담겨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어떤 그림보다도 강한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도 많은 사람이 이들의 실력과 그림이 주는 작품성, 감동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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