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역대 최대 1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투입해 친환경 철도 인프라 확충 가속화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08. 04. 15:24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 본사 사옥 전경. 철도공단 제공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 본사 사옥 전경. 철도공단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친환경 철도 건설 가속화 및 재정 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 목적의 친환경 사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철도건설은 이러한 친환경 사업의 대표적 사례다.

지난 3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6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사업'에 선정돼 연 0.2%의 이자 지원을 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재정 운용 효율성을 향상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1500억 원 전액은 경부고속철도 수송용량 증대를 위한 핵심 사업인 ‘평택∼오송 2복선화 노반공사’에 투입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체계 확충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매년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온 것은 공단의 ESG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 녹색금융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 기반을 넓히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ESG채권 인증평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 부합 여부,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 관리의 투명성 등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지침으로, 특정 경제활동이 친환경 사업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공식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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