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최근 국내에 상륙한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모회사 지리자동차그룹이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 142만2958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리자동차그룹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47만42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급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전체 해외 판매량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6월에는 처음으로 해외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하며 월간 기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인 지커는 올해 상반기에만 17만870대를 판매해 전 세계 누적 인도량 80만 대를 돌파했다.
지리(Geely)의 경우 유럽 시장과 신에너지차를 두 축으로 삼아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유럽 7개국으로 진출하며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한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주요 딜러사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통망을 강화하면서, 대표 모델 지리 E5와 스타레이 EM-i를 유럽 2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링크앤코 역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 링크앤코 900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카타르, 베트남 등에 새롭게 출시됐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링크앤코 08이 판매를 시작해 첫 고객 인도를 마쳤다. 08은 베트남과 멕시코 등 주요 시장에서 D세그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158%라는 기록적인 해외 판매 급증을 이뤄낸 것은 지커를 비롯한 그룹 산하 브랜드들의 압도적인 상품성이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하반기에도 지커 7X가 출시될 대한민국을 비롯해 지역별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신차 출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에너지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302만4567대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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