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KB금융그룹은 상금을 후원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실증형 경진대회 ‘2026 휴머노이드 챌린지’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 휴머노이드 챌린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용화 수준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열린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경진대회다.
대회는 지난 2일과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로보컵(RoboCup) 2026 인천’ 현장에서 진행됐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보유한 전국 주요 대학·연구기관 12개 팀이 참가해 실제 제조 공정을 구현한 환경에서 기술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해 부품 선별, 부품 운반, 순차 조립, 휠 장착·체결 등 미션을 수행했다.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로 설계된 로봇을 뜻하며, 최근 AI 기술과 결합해 제조 현장의 정밀 작업과 자율 제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서울대학교 ROBI팀이 차지했다. 김준오 팀장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모두가 밤을 새워가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팀은 물론, 대한민국 로봇 산업 현장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조업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문제 대응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실증 수요가 늘고 있다. 실증형 경진대회는 연구실 수준의 기술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KB금융은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인재 육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에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후원했다. 회사는 AI·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분야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산업의 성장을 함께하는 생산적 금융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미래 기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국내 혁신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