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은 안정적이나 수급이 아쉽다며 주도 섹터로의 쏠림이 완화되면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3.9%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배수를 적용했다. 전세계적인 화장품 업종의 치임을 반영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32.6% 늘어난 1조1038억원, 9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한 면세 산업 상황과 기대보다 양호한 내수 소비 환경 덕분에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또한 설화수 매장 철수를 진행 중인 중국을 제외할 경우 대부분 국가에서 양호한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봤다.
중국법인은 이미 체질개선을 마쳤기 때문에 다행히 매출 감소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특히 자회사 코스알엑스는 RX라인 선방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매우 아쉬웠다"며 "최근 시장이 주도 섹터 위주로 상승하면서 수급 상황이 화장품 섹터에 매우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기업 가치에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국가 또한 유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 산정 시 글로벌 피어 배수를 적용했다"며 "주도 섹터로의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 아모레퍼시픽의 안정적인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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