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 협의 중단

잠재 투자자 대상 매각 지속 추진...연내 매각 목표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5. 18. 17:49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 하우스 전경. 회사 홈페이지 캡처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 하우스 전경. 회사 홈페이지 캡처

롯데그룹은 18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사결과 수령 이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거래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양사 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더 이상 거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 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지난 1월 국내 렌터카 1·2위 사업자인 롯데렌탈, SK렌터카가 어피니티의 지배 아래 놓이면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크다며 기업결합을 금지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잠재 투자자들과 지분 매각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매각 마무리가 목표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점유율 1위 업체다. 2025년 매출은 2조 9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또한 2026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인 730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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