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분기 매출 1.3조원 돌파...AI·클라우드가 실적 견인

매출 1조 3150억·영업익 19.4%↑,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보고서 작성 시간 90% 단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강화, 행정·교육 등 전 산업 대상 AX 성과 가속화

산업 | 최아랑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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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기준 역대급 실적을 신고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특히 핵심 성장 동력인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6.7% 성장한 7654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LG CNS는 공공, 금융, 제조 등 전 산업 영역으로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구체적인 수익성 지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 종근당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APQR) 작성 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30여 개의 AI 에이전트가 자율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 보고서 생성 시간을 9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도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ROI(투자 대비 효율)를 입증했다. LG CNS 관계자는 "자체 적용한 ‘채용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서류 검토 시간을 약 38% 단축했다"며 “채용 담당자는 이 서비스를 참고해 최종 채용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1조 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한 LG CNS는 최근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며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IT 서비스, 행정, 교육 등 신속한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산업군을 첫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풀스택 RX(로봇 전환)' 서비스도 추진한다. 산업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과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로봇 운영 플랫폼을 다음 달 대외 공개하고, 올해 말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완공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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