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날개 단 한화, '재계 5위' 도약

자산총액 상승 상위는 빗썸, 소노, 태광 順

산업 | 나기천 기자 |입력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 전경. 회사 제공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 전경. 회사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한화그룹이 재계 5위로 도약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공정자산총액 기준 한화는 전년 대비 23조8640억원(19%) 늘어난 149조605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공정자산총액 기준 재계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재계 5위에 이름을 올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공정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방위산업 계열사를 둔 기업집단 가치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위산업이 주력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62위에서 53위, LIG는 69위에서 63위로 순위가 올랐다.

작년 5위였던 롯데는 6위로 밀렸다.

롯데는 10위권 기업집단 중 유일하게 올해 공정자산총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년도 6위 포스코는 7위로 하락했다. HD현대와 농협, GS는 8~10위를 유지했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는 전년처럼 1~4위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 출처=공정거래위원회 2026 순위 기업집단명 동일인 변동 1 삼성 이재용 - 2 SK 최태원 - 3 현대자동차 정의선 - 4 LG 구광모 - 5 한화 김승연 ▲ 2 6 롯데 신동빈 ▼ 1 7 포스코 포스코홀딩스(주) ▼ 1 8 HD현대 정몽준 - 9 농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 10 지에스 허창수 -

올해 공정자산총액 기준으로 순위가 많이 상승한 집단은 빗썸(5.2→6.6조원, 90→76위), 소노인터내셔널(7.4→10.5조원, 64→52위), 태광(8.7→11.6조 원, 59→48위) 순이다.

공정위는 빗썸의 경우는 지난해 가상자산 시황 회복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증가,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등 인수, 태광은 애경산업 인수 및 부동산 관련 회사 등 신규 설립에 따른 순위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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