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뗀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선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산 인프라 혁신"

산업 | 황태규  기자 |입력
(사진=삼립)
(사진=삼립)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삼립은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기존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SPC그룹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삼립’ 자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독립적인 식품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SPC그룹 내 각 사업부가 독자적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흐름 속에서, 삼립이 ‘브레드·푸드·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자생력을 제고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제프리 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신동윤 가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신규 선임됐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도세호·정인호 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도 대표는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강화를, 정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영 체계 고도화를 각각 맡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세호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산 인프라의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사업과 푸드, 커머스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립은 올해 기말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 1000원, 대주주 600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은 약 55억6583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2.0%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액주주의 실질적인 배당 수익을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등배당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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