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통합뉴스룸 기자| 동성제약이 유암코·태광산업 컨소시엄의 1,600억 원 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오는 18일 있을 관계인집회에 앞서 공개했다. 기업 회생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17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일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에 대한 심리 및 결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회생절차의 최종 관문으로, 계획안 통과 여부에 따라 주식 거래 재개 가능성이 크게 달라진다.
법정관리 M&A 중 이례적…주주·채권자 동시 보호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법정관리 M&A 중 이례적 사례로 꼽히는 '무감자 구조'다. 통상적인 기업 회생 과정에서는 기존 주주의 감자가 수반되지만, 동성제약은 주주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또 유입되는 인수대금으로 회생담보권·회생채권을 100% 일시 현금 변제해 채권자 손실도 전액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 개편·공시 시스템 강화로 투명경영 선언
경영 투명성 강화도 계획안에 담았다.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정보관리규정을 전면 개정해 공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현재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로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경영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뷰티·헬스케어 플랫폼 도약…신약 '포노젠' 임상 2상 본격 재개
인수 후 사업 전략도 구체화됐다. 태광산업이 인수한 애경산업, 유암코가 인수한 피코스텍 등과 연계해 68년 제약·염모제 기술력을 결합, 토탈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광역학 항암 치료제 '포노젠'은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신약 R&D 속도를 높여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회생계획안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조속한 거래 재개와 경영 정상화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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