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반값 엔화' 거래 전 고객에 현금 1만원 지급

경제·금융 |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 10일 저녁 발생한 엔화 표시 오류 사고와 관련, 해당 환율에 엔화를 환전한 모든 고객에 현금 1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토스뱅크는 16일 이같은 고객 보상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오후 7시29분부터 7시36분까지 발생한 엔(JPY)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로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이번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스뱅크느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님께서 다시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토스뱅크는 "환율 오류로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하고 이후 정정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고객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사과의 마음을 담아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님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 원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조치가 고객님의 불편과 실망을 덜어드리기에 충분하진 않겠지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으로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당시 토스뱅크 앱에서 약 7분간 엔화 환전 시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였고 이에 반값 엔화라는 말이 생겨났다.

스뱅크는 사고로 인해 1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순이익 457억원의 21%에 해당했다. 토스뱅크는 해당 시간대에 발생한 환전 거래를 취소하고 판매한 엔화 회수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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