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솔디펜스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용 항법유도장치를 수주했다.
솔디펜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전술다련장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수주 규모는 22억5900만원으로 지난 2024년 매출의 10.38%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에 들어가는 항법유도장치(NGU)와 유도제어컴퓨터(GCU)를 함께 공급하는 건이다.
항법유도장치는 관성항법 기술을 기반으로 이동체의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산출해 목표 지점까지 정확한 유도를 수행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외부 신호 의존도가 낮아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GPS와 결합할 경우 높은 위치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장치에 탑재되는 유도제어컴퓨터는 미사일이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갈 수 있도록 비행 경로와 자세를 제어하는 컴퓨터로, 유도무기 체계의 핵심 부품으로 분류된다.
솔디펜스는 "회사의 사업영역이 고부가 유도·항법 분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도제어컴퓨터는 기존에도 공급해오던 핵심 부품이며, 이번에 항법유도장치까지 공급 범위가 확대되며 유도 시스템 전반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단기 매출 증가를 넘어 사업 영역이 한 단계 상위 기술 분야로 확장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양산 확대는 물론 후속 개량형 체계 적용과 수출형 체계 연계 가능성까지 예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와 약 1조3000억원 상당의 천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노르웨이 공급 건은 천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추가 해외 수주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솔디펜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관련 기술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며 방산 전자부품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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