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역삼 센터필드 매각 절차 중단

건설·부동산 | 김세형  기자 |입력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마찰을 빚어온 서울 역삼 센터필드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7일 "센터필드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펀드 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간 협의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함께 센터필드 지분 49.7%를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만기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국민연금 역시 매각보다는 펀드 운용 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임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10월 센터필드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그간 수익자인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 간 이견으로 만기 연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9월 대출 만기가 다가와 기한이익상실(EOD)을 막기 위해 매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센터필드 매각 강행에 반발, 지난 2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역삼 센터필드 GP 교체와 고양 스타필드 매각을 결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그 동안 펀드만기 연장에 대해 수익자들간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당사는 그동안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선관주의 의무에 입각해 펀드 만기 도래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수익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자들의 의사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던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모든 수익자들과 협의해 수익자의 이익과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펀드만기 연장에 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이뤄온 센터필드의 훌륭한 성과가 연장된 펀드 기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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