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한국을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이 2차단계 진출팀에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팀은 탈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이같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재명 정부 핵심목표인 세계 'AI 3강' 국가 도약을 달성하고, 글로벌 AI모델 의존으로 인한 기술·문화·경제 안보적 종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에 선발된 5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모 과정에서부터 AI업계 전반의 주목·관심을 끌었고, 역량있는 국내 AI기업, 학계, 연구계 간 전방위적 협력이 가속화되어 AI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1차 단계평가에서 과기정통부는 △벤치마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모델 성능과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모델 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생태계 등으로의 파급효과·계획 등을 포함한 사용성·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벤치마크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40점 만점 중 33.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전문가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은 35점 만점 중 31.6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을 받아 최고에 올랐다.
과기정통부는 이 3가지 평가 점수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4개 팀에 포함됐으나, 기술·정책·윤리적 평가에서 중국 AI 모델의 인코더·가중치를 사용해 논란이 된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이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1차 평가 통과 정예팀은 3곳으로 결정됐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참여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를 주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며 이번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컨소시엄과 당초 5대 정예팀 선정 당시에 탈락한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추가 1개 정예팀은 올해 상반기 안에 확정돼 4개 정예팀 경쟁 체제가 확보된다. 추가로 선정되는 1개 정예팀에게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 지원, 'K-AI 기업' 명칭 부여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반드시 확보하여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국가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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