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지난해 베트남·시리아·우크라이나 등 15개국 취약계층에 총142만 9118점의 의류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굿네이버스·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진행됐으며, 성인복과 아동복 등 4123종에 달하는 다양한 복종을 계절과 수혜자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 기관별로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11만 8568점,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31만 550점이 전달됐다. 이는 소비자가 기준으로는 약 466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베트남 푸토우(Phu Tho)성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29개 마을 2702가구, 총 1만 2420명에 의류가 전달됐다. 푸토우성은 올해 행정구역 통합으로 새롭게 형성된 지역으로, 시내 중심부와 떨어진 산악·계곡 지형에 소수민족(Muong)이 다수 거주한다. 지역 내 시장이 없고 도로 환경도 불편해 생활 필수품 구매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산악지형 특성상 겨울철 체감온도가 10°C 이하로 떨어지지만, 방한 의류 확보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푸토우성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새 제품을 받게 될 줄 몰라 놀라워했으며, 특히 겨울철 방한 의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지 한 보호자는 "겨울철에는 농업 수입이 거의 없어 아이들 겨울옷은 늘 후순위였고, 때로는 옷이 없어 등교하지 못하기도 했다"며 "탑텐의 이번 방한 의류 지원으로 아이들이 처음으로 새 코트를 갖게 됐고, 겨울에도 꾸준히 등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배분 담당 직원은 "계절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 배분으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적 지원이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12월 탑텐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탑텐 관계자는 "탑텐의 기부 활동은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 생활 개선과 존엄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에도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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