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人命 구한 직원 자녀 고교생 의인 포상

산업 | 나기천  기자 |입력

대표이사 표창 및 장학금 전달, 야드 투어, 안전 프로그램 진행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왼쪽)이 6일 시민의 생명을 구한 윤형민 기사(오른쪽)의 아들 윤재준군(오른쪽 두번째)과 그의 친구 문현서군을 회사로 초청해 격려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왼쪽)이 6일 시민의 생명을 구한 윤형민 기사(오른쪽)의 아들 윤재준군(오른쪽 두번째)과 그의 친구 문현서군을 회사로 초청해 격려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직원 자녀를 회사로 초청해 격려했다.

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사업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직원 자녀 윤재준(울산 대송고 2학년)군과 그의 친구 문현서(울산 화암고 2학년)군이 의식을 잃은 80대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선행을 기리고, 이들의 용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윤군과 문군은 지난달 28일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주변 어른들이 당황하는 상황에서도 두 학생은 침착하게 할아버지를 눕히고 기도를 확보했으며, 약 2분간 실시한 심폐소생술(CPR)로 할아버지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순간은 목격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빠르게 알려졌고,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들의 선행은 HD현대중공업이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의 가치와 맞닿아 있는 사례로 더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윤군과 문군에게 대표이사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두 학생을 위해 야드 투어를 진행하고, 조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윤군의 아버지인 윤형민 기사(HD현대중공업 안전보건지원부, 특수구조대원)가 강사로 나선 특별 안전 교육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군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CPR을 배웠고, 학교에서 받은 안전 교육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일을 통해 가족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또 HD현대중공업 특수구조대원으로서 회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아버지가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을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