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단독 전시관서 신제품·신기술 망라 '더 퍼스트룩' 행사 개최

중요기사 |나기천 기자|입력

삼성, 4~7일, 업계 최대 규모 단독 전시관 조성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 주제 전시·프레스 콘퍼런스·주제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기술·예술 결합한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 'AI 갤러리' 관람객 맞아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 호텔에서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 호텔에서 '더 퍼스트룩' 행사 등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삼성전자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4일부터 7일까지 신제품과 신기술을 관객에 처음 선보이는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CES 기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업계 최대인 4628㎡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삼성 기술 포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관은 이번 행사 주제인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홈 컴패니언·케어 컴패니언의 3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마이크로 RGB 등 차세대 TV부터 사운드 기기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한층 진화된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홈 컴패니언' 존에는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원활히 상호작용하며 더 고도화된 집안일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삼성전자 AI 가전이 대거 전시된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싱스와 나우 브리프(Now Brief) 등을 기반으로 보다 진화한 케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을 찾은 관객은 입구에서부터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체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입구를 AI 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대형 터널 형태의 'AI 갤러리'로 꾸몄다.

'AI 갤러리'는 약 20미터 길이의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에 공간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몰입형 공간이다.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예술이 결합한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다.

관람객들은 'AI 갤러리'에서 한국적 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작품들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된 윈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대형 터널 형태의 'AI 갤러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집안일 부담 줄여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다양한 가전이 전시된 '홈 컴패니언' 존에 대한 관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전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교감하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한 AI 가전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하이 빅스비, 내 나우 브리프' 보여줘"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이 목소리를 인지하고 일정이나 사진, 건강정보, 관심 뉴스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스크린에 보여준다.

이어지는 주방 가전 전시에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를 만나볼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에 제미나이가 결합돼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가공식품을 비롯해 식품 인식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반찬통에 직접 라벨링한 내용까지 인식한다.

여기에 냉장고가 알아서 요리를 추천하고 레시피를 생성하는 등의 AI 기반 편의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식생활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은 카메라가 와인 라벨을 인식해, 스마트싱스 와인리스트에 와인 품종, 빈티지 등 와인의 세부 정보와 보관 위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나와 가족,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돌봐주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나 걸음걸이, 말투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해주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 마커'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인지 상태 변화를 간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인지 장애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려 동물 진단 서비스 브랜드 '라이펫(Lifet)'과 협업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새로운 펫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치아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의 질환을 진단한다. 이 기능으로 반려동물의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6' 전시관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펫 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사용자와 주거 공간의 안전까지 케어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시나리오도 선보인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와 집안의 각종 기기를 연동해 부재 중 집안과 주변 상황, 반려 동물의 활동 등을 모니터링하고 중요한 내용은 '나우 브리프'로 간편하게 요약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위기 감지 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족에게 현재 위치 공유 및 알람을 보내주는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을 지난해 9월 도입했으며, 올해 미국 보안 업체 알로(arlo)와 협력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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